2004년 이후 최고 격차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3월 경제활동인구조사·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체 임금 근로자는 1774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만2000명(1.8%) 늘었다.
이 중 정규직은 1201만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0만명, 3.4% 증가했고 비정규직은 573만2000명으로 7만7000명(-1.3%) 줄었다.
특히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임금 격차는 더 벌어졌고 사회보험 가입률도 차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 3개월의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이 253만3000원으로 3.2% 증가했지만 비정규직은 141만2000 1.4% 감소했다.
양자 간의 월평균 임금 격차는 112만1000원으로 절대치만 보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4년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성별, 연령, 혼인, 교육, 근속기간, 직업 등 변수를 같게 두고 통계청이 분석한 결과에서도 임금격차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임금 대비 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격차의 비율은 12.2%로 작년 3월보다 2.5%포인트 늘어났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하고 전일제 근로자만 분석한 결과에서도 정규직-비정규직 월평균 임금격차 비율(9.8%)이 2.3%포인트 증가했다.
사회보험 측면에서도 정규직은 전체 임금 근로자의 국민연금(1.3%포인트), 건강보험(1.8%포인트), 고용보험(1.4%포인트) 가입률은 증가했다. 하지만 비정규직은 국민연금(-0.5%포인트), 고용보험(-1.1%포인트) 가입률이 오히려 떨어졌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