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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월급 정규직보다 112만원 낮다

비정규직 월급 정규직보다 112만원 낮다

등록 2013.05.24 08:48

안민

  기자

2004년 이후 최고 격차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월급이 112만원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4년 관련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3월 경제활동인구조사·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체 임금 근로자는 1774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만2000명(1.8%) 늘었다.

이 중 정규직은 1201만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0만명, 3.4% 증가했고 비정규직은 573만2000명으로 7만7000명(-1.3%) 줄었다.

특히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임금 격차는 더 벌어졌고 사회보험 가입률도 차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 3개월의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이 253만3000원으로 3.2% 증가했지만 비정규직은 141만2000 1.4% 감소했다.

양자 간의 월평균 임금 격차는 112만1000원으로 절대치만 보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4년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성별, 연령, 혼인, 교육, 근속기간, 직업 등 변수를 같게 두고 통계청이 분석한 결과에서도 임금격차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임금 대비 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격차의 비율은 12.2%로 작년 3월보다 2.5%포인트 늘어났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하고 전일제 근로자만 분석한 결과에서도 정규직-비정규직 월평균 임금격차 비율(9.8%)이 2.3%포인트 증가했다.

사회보험 측면에서도 정규직은 전체 임금 근로자의 국민연금(1.3%포인트), 건강보험(1.8%포인트), 고용보험(1.4%포인트) 가입률은 증가했다. 하지만 비정규직은 국민연금(-0.5%포인트), 고용보험(-1.1%포인트) 가입률이 오히려 떨어졌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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