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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형 삼성전자 전무 “페이퍼 컴퍼니인 줄 몰랐다”

이수형 삼성전자 전무 “페이퍼 컴퍼니인 줄 몰랐다”

등록 2013.05.30 16:43

수정 2013.05.30 17:30

강길홍

  기자

<뉴스타파> 보도 해명···“삼성과는 관련 없는 일” 강조

이수형 삼성전자 준법경영실 전무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세피난처에 설립된 페이퍼 컴퍼니의 이사로 등재된 배경에 대해 “당시 해당 회사가 페이퍼 컴퍼니인줄 몰랐고 어떠한 금전 거래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전무는 이어 “삼성에 입사할 무렵에는 문제의 회사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고 있었으며 페이퍼컴퍼니 이사 등재 사실도 몰랐다”며 삼성과의 무관함을 강조했다.

이 전무는 또 “저의 뜻과 무관하게 삼성에 누를 끼쳐 죄송하고 면목 없다”며 “제가 몸담았던 동아일보와 선후배, 동료 기자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 전무는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이 문제된 법인뿐만 아니라 개인에 대해서도 역외탈세 혐의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하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제 넘는 얘기지만 간절히 바라고 세무조사가 이뤄지면 법이 허용하는 한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스타파>는 이 전무가 2005년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이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페이퍼 컴퍼니 ‘에너지링크 홀딩스 리미티드’의 등기이사로 이름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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