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하준두 연구원은 "이녹스가 본격적인 사업확장과 설비확보를 위해 2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기존 주주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20% 무상증자를 동시에 진행하여 유통물량 증대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유상증자 공시가 나가기 전 주가가 최근 7거래일동안 20%에 가까운 하락을 보였다"하지만 "증자의 이유가 긍정적이라 주가가 11일 7.6% 반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자금이 필요없던 이녹스가 유상증자를 한 이유는 신규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향후 M&A를 위한 포석이다"며 "신규사업의 경우 라인 증설에 400억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현재 2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2013년 법인세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이 450억원 수준이기 때문에 재무적인 안정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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