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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검찰 출석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상보)

이재현 회장 검찰 출석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상보)

등록 2013.06.25 10:06

수정 2013.06.25 10:08

김보라

  기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는 CJ그룹 이재현 회장. 이주현 기자 juhyun@newsway.co.kr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는 CJ그룹 이재현 회장. 이주현 기자 juhyun@newsway.co.kr


비자금 조성 및 탈세의혹 등을 받고있는 CJ 이재현 회장이 25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35분께 변호인과 함께 서초동 검찰청사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진회색 정장에 검은 색 넥타이 차림의 이 회장은 취재진 앞에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라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미갤러리 그림 구입 의혹이나 탈세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입술을 굳게 다문채 11층에 위치한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국내외 비자금 운용을 통해 510억원의 조세를 포탈하고 CJ제일제당의 회삿돈 60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 일본 도쿄의 빌딩 2채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350여억원의 배임을 저지른 혐의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회장이 임직원 명의를 빌려 비자금으로 서미갤러리를 통해 고가의 미술품을 구입하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세탁하고 관리한 의혹도 캐물을 계획이다.

검찰은 이 회장이 비자금으로 2008년 11월∼2010년 7월 CJ와 CJ제일제당 주식을 거래해 50억원의 양도차익을 챙기고 이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가장해 해외 차명계좌 등을 통해 CJ그룹 주가를 조작한 혐의도 추적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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