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용자가 가장 원하는 혜택은?

자료제공=카드고릴라

신용카드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카드 역시 ‘할인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는 28일 자사 웹사이트를 방문한 2920명에게 선호하는 신용카드 유형을 묻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할인형 카드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43.1%의 압도적인 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할인형 카드는 정해진 한도에서 일부 가맹점에 한해 할인이 적용됐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모든 가맹점에서 제약조건을 최소화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카드ZERO, 삼성카드4, KB국민 혜담ll카드 등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들이 주목받고 있다.

2위는 ‘할인형+적립형’ 카드로 24%의 지지를 받았다. 사용처에 따라 할인혜택과 포인트의 적립혜택을 동시에 얻고자 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았다.

이어 ‘적립형’ 카드가 19.2%로 3위, ‘하이브리드형’ 카드가 13.7%의 득표로 4위에 올랐다.

하이브리드형은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동시에 갖춘 카드로 지정 한도 범위 내의 금액에 대해 결제 후 신용카드로 전환 가능한 신개념카드다.

카드고릴라는 새로운 소액결제금액 지정방식이나 결제전환방식 등이 소비자들에게 광범위하게 인식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최근 카드사들이 소비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카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며 “실제로 소비자들 역시 할인형 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