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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J-POP 축제의 장 마련···"열대야는 극장에서 날리자"

CGV. J-POP 축제의 장 마련···"열대야는 극장에서 날리자"

등록 2013.07.01 09:28

김재범

  기자

CGV. J-POP 축제의 장 마련···"열대야는 극장에서 날리자" 기사의 사진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GV가 한 여름밤의 열기를 달아 올릴 J-POP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바로 일본 대표 일렉트로닉 걸그룹 ‘퍼퓸’(Perfume)의 ‘퍼퓸 월드투어 2nd’(Perfume WORLD TOUR 2nd)와 인기 락밴드 ‘뱀프스’(VAMPS)의 ‘뱀프스 라이브 2013’(VAMPS LIVE 2013)을 왕십리(1관)와 영등포(7관)에서 각각 오는 6일 17시 55분과 7일 19시에 연이어 HD로 중계 상영한다.

퍼퓸은 퓨처리즘 콘셉트와 독창적인 일렉트로닉 댄스로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3인조 걸그룹. CGV는 올해 유럽 3개국에서 펼쳐지는 퍼퓸의 월드투어 콘서트 중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퍼퓸 월드투어 2nd’를 국내 단독으로 중계한다. 참고로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펼쳐진 ‘퍼퓸 월드투어 1st’(Perfume WORLD TOUR 2nd)는 일본과 대만 2개 국가 총 62개 상영관에서 생중계해 무려 2만 8000여명이 극장을 찾아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뱀프스는 일본 내 전설적인 록밴드 ‘라르크 앙 시엘(L’Arc~en~Ciel)의 멤버 하이도(Hyde)와 오블리비언 더스트(Oblivion Dust)의 멤버 카즈(K.A.Z.)가 결성한 락 유닛으로, 국내에 두꺼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제프 다이버 시티 도쿄(Zepp Diver City Tokyo)에서 열리는 ‘뱀프스 라이브 2013’은 뱀프스의 일본 내 전국 투어 콘서트의 첫 번째 공연으로, CGV가 이를 실시간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마련해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CGV왕십리와 CGV영등포는 J-POP 대표적인 아티스트 두 팀의 콘서트를 연이어 중계하며, J-POP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코자 한다. 특히 J-POP의 강렬한 일렉트로닉과 록 공연을 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콘서트 현장에서의 뜨거운 열기와 감동을 그대로 선사할 예정이다. 본 티켓 가격은 각각 2만원이다.

CGV프로그램팀 강경호 팀장은 “지난 해 ‘하마자키 아유미’의 카운트다운 콘서트와 ‘슈퍼핸섬 LIVE 2012’ 생중계 상영 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또다른 J-POP 콘서트 중계를 결정하게 됐다”며 “J-POP 뿐 아니라 극장에서 더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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