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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출국

김중수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출국

등록 2013.07.17 12:00

박일경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출국한다.

한은은 17일 “이번 G20 회의는 오는 9월에 개최될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로서 정상회의 의제와 액션플랜 등 성과물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김 총재는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국제금융체제 개선, 금융규제 개혁, 금융포용, 장기투자재원조달, 에너지·원자재 시장 안정 등 G20 주요 의제와 최근의 국제금융시장 동향 등에 대해 G20 회원국 장관과 총재 그리고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10년 한국이 맡았던 G20 의장직은 회원국들이 돌아가며 맡고 있으며, 올해에는 러시아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의장직은 멕시코가 맡았으며 내년은 호주, 오는 2015년에는 터키가 각각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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