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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입 ‘지켜보자’···환율 소폭 하락 출발

[환율 시황]버냉키 입 ‘지켜보자’···환율 소폭 하락 출발

등록 2013.07.17 10:38

박일경

  기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입’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출발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달러당 1115.0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28분 현재 1.4원 내린 달러당 1116.6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버냉키 의장의 의회 보고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등 수급 공방으로 좁은 변동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업체들이 1100원대가 너무 낮다고 인식해 달러 매도를 하지 않으면 환율 하락이 제한적일 수 있다.

시장의 관심은 버냉키 의장의 의회 보고 발언에 쏠려 있지만 시장을 뒤흔들 만한 내용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버냉키 의장이 시장을 혼란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수준의 발언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버냉키의 첫날 의회 연설은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17일 오후 9시 30분) 공개된다.

손 연구원은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113.0∼1120.0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2원 내린 100엔당 1125.62원이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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