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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상반기 순익 5566억원 실현(종합)

하나금융, 상반기 순익 5566억원 실현(종합)

등록 2013.07.19 16:28

최재영

  기자

전년비 63.6% 감소··· 외환 1회성 제외하면 오히려 증가

하나금융그룹이 2분기 당기순이익 2669억원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순이익 5566억원 실현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63.6% 감소한 실적으로 작년 상반기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1회성 이익을 제하면 891억원 증가한 실적이라는 것이 하나금융지주의 설명이다.

하나금융지주는 19일 그룹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사회를 통해 액면가(5000원)의 3%인 주당 150원의 중간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2분기에는 금융산업 전반이 경쟁이 심화와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저금리성 예금이 증가했고 조달비용 감소에 따라 순이익 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대출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로 1235억원 을 기록했고 수수료 이익은 42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더한 핵심이익은 1조5508억원으로 작년 2분기 외환은행 1회성을 제외하면 실제 수익은 207억원 증가했다는 것이 하나금융지주의 설명이다.

그룹 기준으로 2분기 NIM은 전분기 대비 0.02% 포인트 하락한 1.97%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작년 대비 0.03% 포인트 하락한 1.55%, 외환은행은 0.03% 포인트 떨어진 2.14%를 나타냈다.

신탁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총자산은 대출자산이 증가해 전분기 보다 14조700억원 증가한 370조2000억원으로 기록됐다. 주요계열사인 하나은행은 2조1000억원 늘어 181조2000억원, 외환은행은 9조7000억원을 늘어 138조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자산건전성을 볼 수 있는 연체율은 소폭 하락했다. 하나은행은 0.50%, 외환은행은 0.82%로 그룬 전체적으로 전분기 대비 0.02% 떨어진 0.80%를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하나은행이 1.13%, 외환은행이 1.16%로 그룹전체로는 전분기와 동일한 1.33%를 기록했다.

STX그룹 주요계열사 자율협약 신청에 따른 대손충당금은 전입 1233억원이 증가했고 유가증권매매평이익은 306억원 감소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작년 대비 1640억원 감소한 965억원을 시현했다.

외환은행은 전분기 대비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개선으로 대손충당금이 감소했고, 유가증권매매평가이익이 늘어나 연결기준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보다 719억원 늘어난 1463억원으로 조사됐다.

하나대투증권은 증권 시황 부진 등으로 전분기 보다 338억원 감소한 108억원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SK카드는 1분기 대비 순이익이 41억원 늘어나 당기순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도 대출자산 성장 등으로 12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보다 15억원 늘었다.

하나나돌신탁은 신규사업수주가 확대되면서 전분기보다 18억원 늘어난 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얻었고, 하나저축은행은 계열사간 연계영업과 대출자산이 증가하는 등 고비용으로 46억원을 실현해 전분기보다 26억원 순이익이 감소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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