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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10원선에서 강한 지지

[환율 시황]원·달러 환율 1110원선에서 강한 지지

등록 2013.07.23 12:07

박일경

  기자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원·달러 환율이 미(美)달러화 약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1110원선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2.90원 하락한 1116.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미국의 주택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달러 인덱스가 82선 초반으로 밀리는 등 글로벌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개장 때부터 3.9원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수입업체들의 저점 결제수요가 장 초반부터 이어지면서 개장 당시보다 하락폭을 소폭 좁혔다. 이에 따라 달러화는 1116원선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손은정 연구원은 “미국 주택지표 부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전망이 둔화되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이 예상됐다”며 “구름대 하단(1114.15원)이자 전저점(1114.50원) 부근에서 지지력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월말 장세에 접어들며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따른 달러 하락 시도가 있을 수 있으나 레벨이 1110원선에 근접한 만큼 저점 결제 수요가 하단을 단단하게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엔·달러 하락과 아시아 통화의 강세에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이 크지 않았는데 이날 미국 지표 부진에 아시아 증시가 전일의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손 연구원이 제시한 환율 예상 범위는 1114.00원에서 1121.00원 사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22분 엔·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3엔 하락한 99.4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상승한 1.3189달러에 거래됐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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