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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향후 10년간 경전철 9개 추가로 건설

서울시, 향후 10년간 경전철 9개 추가로 건설

등록 2013.07.24 16:20

성동규

  기자

서울 도심에 향후 10년간 9개 경전철 노선이 추가로 건설된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바꾼다는 계획에 따라 9개 노선, 총 연장 85.41km의 경전철을 단계적으로 건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서울시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을 24일 발표했다.

서울 도시철도 노선 계획도. (서울시 제공)서울 도시철도 노선 계획도. (서울시 제공)



9개 노선은 ▲ 신림선(여의도~서울대앞) ▲ 동북선(왕십리역~상계역) ▲ 면목선(청량리~신내동) ▲서부선(새절~서울대입구역) ▲ 우이-신설 연장선(우이동~방학동) ▲ 목동선(신월동~당산역) ▲ 난곡선(보라매공원~난향동) 등 7개 노선과 정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 위례-신사선(위례신도시~신사역) ▲위례선(복정역~마천역) 등이다.

7개 경전철 건설을 목표로 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2007년 발표)을 수정, 일부 노선이 변경됐고 위례신도시 건설에 따른 노선 2곳 이번 계획에 담겼다.

신림선은 여의도에서 서부선과 연결되도록 설계됐고, 서부선은 장승배기~서울대입구역 구간이 연장됐다.

2007년 기본계획에 들어 있던 상암동 DMC선은 주변 개발계획이 취소됨에 따라 제외됐고 난곡선이 추가됐다.

지하철 9호선은 보훈병원~고덕 1지구 구간 3.8km를 연장한다. 이용요금은 도시철도와 동일한 요금제를 적용키로 했다.

기본 계획에 반영된 노선의 총 사업비는 8조5천533억원이다. 국비에서 1조1천723억원이 투입되고 시비 3조 550억원, 민자 3조 9천494억원, 개발사업자 분담금 3천766억원으로 나눠 조달된다.

서울시는 사업자가 이미 지정된 신림선, 동북선을 비롯해 다른 노선도 사업자를 선정해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향후 10년 이내에 어느 곳에서나 10분 안에 지하철역에 접근 가능한 철도 및 보행 중심 교통체계를 만들겠다”며 “시민이 우려하는 경전철 민자사업에 대한 불신이 생기지 않도록 사업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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