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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상장 새내기주 성적표는?

하반기 상장 새내기주 성적표는?

등록 2013.07.25 11:33

장원석

  기자

하반기 나스미디어, JB금융지주,KG ETS 상장

두 종목은 주가 부진, KG ETS 상한가 출발
하반기 IPO 시장 활황 예감···현대로템이 변수

새내기주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반기 상장을 대기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은 만큼 이들의 성적에 따라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성공을 가늠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새내기주의 초반 주가에 너무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한다. 거래가 진행될수록 기업가치의 걸맞는 주가를 찾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하반기 새내기주 성적표 ‘들쭉날쭉’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코스닥 상장 첫 테이프를 끊은 나스 미디어의 주가는 부진하다. 첫날 2% 가까운 상승세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지만 바로 7% 넘게 떨어졌다. 이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날 4%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상장한 JB금융지주도 상장 첫날부터 악몽같은 하루를 보냈다. 첫날 7.25%나 급락한 것. 이후 3거래일 동안 다소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 2거래일은 다시 하락세다.

다만 희망은 보인다. 전날 상장한 KG ETS가 상장 첫날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둘째날인 이날도 8% 넘는 상승세를 보여 첫날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있다.

업체마다 성적표는 다르지만 이들 업체들은 상장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종목이다.

나스미디어는 방송·통신 융합으로 인한 장기 성장성과 KT 편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됐고 JB금융지주역시 지주사 전환을 통해 추가 성장 가능성이 있으며 실적도 안정적인 회복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됐다.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KG ETS는 지난 2011년 12월 폐자원 재활용 기업인 KG에코서비스코리아와 에너지 공급업체 KG에너지가 합병한 회사다. KG그룹의 계열사로 KG케미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에 이어 4번째 상장사가 됐으며, 작년 매출 940억원, 세전순이익 127억원, 당기순이익은 101억원이었다.

◇출발은 부진···하반기 IPO 시장 성공할까

올해 상반기 예상보다 부진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하반기에는 활황을 띌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첫 테이프를 끊은 3개 업체의 성적이 부진해 이같은 기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40여개 업체가 상장 심사청구를 할 것으로 파악된다. 코스닥에 오는 8월 중에 11개사, 9월에 12개사 정도가 상장심사 청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코스닥 심사 청구가 40개 정도 들어왔고 올해는 50개 이상은 들어올 것”이라며 “반기보고서 검토가 끝나는 8월부터 IPO 러시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기업 협력사 및 소재부품 중소업체들은 대외 리스크와 상관없이 상장을 일정대로 추진하고 있다.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의 몇몇 대형주도 하반기 중에 상장할 채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현대로템은 아직까지 상장이 불확실하다. 현대로템은 기업 공개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상장의 목적인데 시장 상황이 너무 안 좋아져 지켜보자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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