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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바일 게임 사업 진출···카카오·라인 괜찮나?

페이스북 모바일 게임 사업 진출···카카오·라인 괜찮나?

등록 2013.07.31 16:28

김아연

  기자

전세계 1위 SNS 업체 페이스북이 모바일 게임 사업에 진출한다.

페이스북은 30일(현지시간) 전용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만들어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 중에서는 위메이드와 게임빌이 초기 협력업체로 선정된 상태다.

페이스북은 월간 8억1900만명이 넘는 모바일 활동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SNS 업계 1위 업체로 게임 개발사들은 SNS와 연동된 게임 출시에서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페이스북은 카카오의 ‘카카오톡 게임하기’나 NHN의 ‘라인’과 같은 모바일 게임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카카오와 NHN이 긴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카카오의 경우 국내 시장의 88%를 점유하고 있고 NHN은 일본에서 44%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지만 페이스북이 모바일 게임 사업에 진출할 경우 미국 진출에서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페이스북은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이 80%가 넘을 뿐 아니라 미국 본토 내에서의 입지도 확고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모바일 게임 사업까지 진출하면 그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내에서도 페이스북 이용자가 많은 만큼 추후 시장에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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