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생명은 오전 9시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0원(8.55%) 떨어진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ING그룹은 최근 ING생명 매각 협상에서 MBK파트너스를 배타적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지난 6월 말 ING는 동양-보고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뒤 협상을 진행해왔다. 2달 뒤인 8월 말까지 동양-보고 컨소시엄이 ING생명 인수 자금 2조1000억원 마련 계획을 확정짓는 조건에서였다.
그러나 동양그룹이 계열분리를 반대하면서 동양-보고 컨소시엄의 우선협상권을 박탈돼 차순위 대상자였던 MBK가 우선협상자로 정해졌다.
MBK파트너스는 당초 ING생명 지분 90.1%를 1조65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었으나 재협상 과정에서 100%를 인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가격은 1조8000억원대으로 알려졌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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