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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반기 매출 2조원 돌파

아모레퍼시픽그룹, 반기 매출 2조원 돌파

등록 2013.08.06 15:51

김보라

  기자

화장품 전 계열사 견고한 성장···해외 사업 확대로 매출 고성장

자료=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자료=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반기내 매출액 2조원을 돌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조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80억9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균형잡힌 유통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혁신 신제품 출시를 지속하며 악화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성장 달성했다”며 “국내 방판 채널 판매 부진 및 해외 신규 브랜드·채널 확대에 따른 투자 증대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분기 매출은 1조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16.8% 성장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 1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사업부문인 화장품 사업에서 매출 9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신장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가량 성장했다.

주력 화장품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매출 7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늘었으나 영업이익 9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다.

트레이딩 다운 트렌드로 럭셔리 채널이 침체된 환경 속에서도 균형잡힌 유통 포트폴리오 및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를 기반으로 9.9%로 성장했지만 국내외 신규 인프라 구축, 해외 신규 시장 개척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성장세는 소폭 둔화됐다.

브랜드숍 에뛰드의 매출 8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영업이익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히트상품 판매 확대로 국내 전 채널(로드숍, 마트, 온라인, 에스쁘아 등) 매출 성장했으며 해외 시장 개척 가속화로 글로벌 매출 또한 확대됐다.

이니스프리 역시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 839억원 전년 동기 대비 42%,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신제품(발효콩라인, 미니멈라인)을 포함한 주요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신규 고객의 유입 확대로 전 채널 매출이 고성장했다.

또 아모스프로페셔널도 매출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녹차 실감, 컬링에센스 등 대표 상품 판매 확대로 전 경로에서 고른 성장을 달성했다.

헤어·바디 케어 등 생활용품 사업의 매출은 1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로 늘었으나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다.

해외 사업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중국 등 아시아 시장 내 성공적인 브랜드 활동과 점포 확대 등을 통해 147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1%로 고성장했다.

특히 중국 시장은 브랜드 구축 강화 및 신채널 대응력 향상으로 34.8% 성장한 90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일본 시장은 에뛰드 인지도 강화로 고성장 지속했으며 홈쇼핑 내 아이오페와 려 진출, 온라인 채널에 이니스프리 진입하는 등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매출 11.4% 성장했다.

그 외 싱가포르에서 라네즈 신규 FSS 매출 호조로 성장, 태국은 라네즈 기존점 매출 지속적 고성장 및 설화수 추가 출점으로 럭셔리 시장 대응력 강화하며 성장했다.

비화장품 계열사로는 태평양제약이 매출 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지만 영업이익 26억원으로 47% 늘었다. 메디톡신 가격 하락 및 건강 기능 식품 주문량 감소로 매출 부진했으나, 메디톡신 공급 가격 조정에 따른 원가율이 하락하고 판관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이익을 개선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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