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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 청문회 ‘막말’ ···“떼거지로 몰려와”, “선천적 구제불능”

국조 청문회 ‘막말’ ···“떼거지로 몰려와”, “선천적 구제불능”

등록 2013.08.19 12:46

이창희

  기자

국가정보원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의 도가 넘는 ‘막말’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19일 국회에서는 열린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고성과 막막을 무더기로 쏟아내며 청문회장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다.

이 의원은 신기남 위원장을 향해 “방청석에 있는 민주당 의원들이 시끄러우니 제지시켜 달라”며 “떼거지로 몰려와 야유를 퍼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의원은 이 의원을 지목해 “막말 좀 그만하라”며 “선천적으로 구제불능인 선구자인가”라며 비꼬는 듯한 발언으로 맞섰다. 정 의원은 아울러 “국정조사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막말로 계속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막말 대마왕들”이라고 힐난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다시 “그간 거짓말 많이 하고 떼쓰고 한게 정 의원 아니었나”라며 “얼굴 빛 한 번 바꾸지 않고 거짓말하고 떼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야 의원들은 상대당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 중임에도 고성과 막말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수차례 제지시키던 신 위원장도 결국은 한 시간 만에 정회를 선포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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