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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분기 실적 악화···채권금리 상승 탓

증권사, 1분기 실적 악화···채권금리 상승 탓

등록 2013.08.25 18:00

박지은

  기자

증권사들이 금리상승 여파로 채권투자에서 큰 손실을 기록하면서 1·4분기 순이익이 급감했다.

금융감독원은 62개 증권사들의 1·4분기 당기순이익이 1192억원으로 전분기 4461억원 보다 73.3%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동기 2040억원 보다 41.6% 감소한 규모다.

전체 증권사 중 33.9%인 21개사가 적자를 기록했고 41개사는 흑자를 거뒀다. 적자를 기록한 증권사 중 국내사는 13개사, 외국사가 8개서였다.

이같은 순익 급감은 금리 상승으로 채권 관련 이익이 전분기 1조6483억원에서 올해 1·4분기 3345억원으로 1조3000억원 줄었기 때문이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양적완화(돈 풀기) 축소 시사 발언으로 채권 금리가 크게 올랐다.

주식과 관련해서도 전체적으로 5326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헤지 거래로 파생관련이익은 1조1000억원 증가했다.

1·4분기 수탁수수료 수익은 거래대금 증가 탓에 996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6%(792억원) 늘었다.


그러나 증권사 인원은 3월 말 4만2317명에서 6월 말 4만1687명으로 줄었고 국내지점도 같은 기간에 1590개에서 1459개로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6월 말 현재 493.9%로 3월 말보다 12.4%포인트 하락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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