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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불공정거래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아모레퍼시픽, 불공정거래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등록 2013.09.03 15:55

김보라

  기자

아모레퍼시픽, 불공정거래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기사의 사진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방문판매 대리점에 대한 불공정거래 행위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일 서울 수표동 본사 회의실에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방문판매 발전 협약안’을 전하고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에도 합의했다.

양측은 이르면 금주중 늦어도 다음 주초까지는 조사위원회를 구성,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준비중인 방문판매 발전 협약안 초안이 전달됐다.

이날 아모레가 준비한 협약안 초안 내용을 살펴보면 ▲방문판매 대리점 상생협의회 구성 ▲고충처리위원회 운영 ▲대리점주 대상 별도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을 골자로 현재 대리점과의 상생 방안이 추진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2008년 이후 계약이 해지된 122개 대리점에 대해선 계약재개 신청 여부에 대한 내용증명 서류를 발송하고 조사를 원하면 계약 해지 상황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특약 대리점의 불공정 계약 주장에 대해선 인정하지 않았지만 일부 도의적 책임을 물어 기존 방문판매 담당 부사장을 비롯한 관련 임원을 전원 교체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선 민주당 의원들과 아모레퍼시픽 임원진과 불공정 거래 행위 여부를 둘러싼 실랑이가 이어졌다. 손영철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일부 대리점주가 제기하는 불공정행위에 대해 “어떤 불공정 행위도 없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중인 사안인 만큼 결과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다”며 주장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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