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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업계, 4분기 MMORPG로 반격 시작

온라인게임업계, 4분기 MMORPG로 반격 시작

등록 2013.09.26 15:09

김아연

  기자

온라인 게임업계가 4분기 신작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로 반격을 시작한다. (사진=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아크로드, 다크폴, 아스타)온라인 게임업계가 4분기 신작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로 반격을 시작한다. (사진=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아크로드, 다크폴, 아스타)

온라인 게임업계가 4분기 신작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로 반격을 시작한다.

먼저 웹젠은 오는 10월 17일 신작 MMORPG ‘아크로드2’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아크로드2’는 ‘에임하이’와 ‘데몰리션’ 두 개의 진영이 절대 군주 ‘아크로드’가 되기 위해 크고 작은 전장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정통 MMORPG로 웹젠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게임이다.

호쾌한 타격감과 다양한 전장, 유명 게임음악작곡가 ‘크리스벨라스코’가 참여한 수준 높은 게임OST로 하반기 온라인게임 시장의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웹젠은 오는 10월 중 티저사이트를 통해 게임 영상과 게임소개 등을 추가 공지하면서 회원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정임호 웹젠 사업팀장은 “정식서비스 시작 전이지만 게임회원들을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고 의견을 나누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함께 키우고 즐기는 MMORPG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전장 콘텐츠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마무리 작업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게임 포털 엠게임도 올해 4분기에 ‘다크폴: 잔혹한 전쟁’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크폴’은 캐릭터의 레벨과 퀘스트 없이 다양한 업적 활동을 통해 얻게 되는 기량 포인트로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가는 온라인게임이다. 파티원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에 공격을 가할 수 있어 이용자 간에 사실감 넘치는 대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엠게임은 26~29일까지 4일간 한국과 일본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다크폴’의 2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CJ E&M 넷마블도 지난 7월 퍼블리싱 계약을 성사한 MMORPG ‘엘로아’의 출시를 앞두고 비공개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엘로아’는 이용자 간 관계와 성장을 위해 길드, 던전, 레이드, 마을 쟁탈전, 격전지(전장 및 투기장), 메신저 등 커뮤니티 시스템이 도입된 게임으로 쉽고 빠른 레벨업과 단순하고 직관적인 편의 시스템 등이 장점이다.

‘엘로아’는 올 하반기 첫 비공개테스트 후, 내년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 E&M 넷마블은 ‘엘로아’ 외에도 총싸움게임 ‘브릭포스’와 액션게임 ‘미스틱파이터’, 카드를 소재로 한 ‘월드히어로즈 온라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4분기에 동양판타지 배경의 ‘아스타’를 선보인다. 이 게임도 세력 간 전쟁과 대규모 공선전에 구현에 초점을 둔 MMORPG다. 한국, 일본, 중국의 문화와 전설을 담아 색다른 재미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6일 출시한 웹기반 MMORPG ‘드라켄상’을 통해서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라이브플렉스도 신작 온라인게임 ‘쿵푸히어로’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쿵푸히어로는 19세기말을 배경으로 쿵푸 영웅들의 모험을 그린 MMORPG로 사실적이고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직업 캐릭터와 퀘스트, 도전모드, 쟁탈모드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가 특징이다.

이처럼 온라인 게임업계는 4분기를 앞두고 신작 MMORPG로 모바일 게임이 강세를 띄고 있는 게임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모바일게임의 강세로 주춤했던 온라인 게임들이 중형급 MMORPG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반등의 기회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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