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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동양증권 인수설, 뜬금없다”

롯데그룹 “동양증권 인수설, 뜬금없다”

등록 2013.10.04 16:47

이주현

  기자

롯데그룹이 동양증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4일 한 인터넷 매체는 롯데그룹이 과거 동양카드와 대한화제를 인수한데 이어 동양증권을 인수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롯데그룹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동양증권 인수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인수설을 전면 부인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동양증권 인수를 검토하지도 않았을뿐더러 증권업종 자체에 관심이 없다”며 “동양증권이 매물로 나오지도 않았는데 인수를 검토한다는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롯데그룹의 인수 소식에 동양증권은 주식은 2775원(14.20%)까지 치솟았고 5.35%(130원)오른 2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그룹은 지난 2002년 동양카드를 인수해 유통 부문에 있었던 카드사업부와 합쳐 규모를 키웠고 2008년에는 대한화재를 인수해 손해보험업에도 진출했다.

지난 2008년 말에는 코스모투자자문 지분을 인수해 자산운용업에도 발을 들였고 지난 2010년 이비카드와 마이비카드를 인수해 교통카드 시스템 사업도 펼치고 있다.

롯데그룹은 현재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롯데캐피탈 등을 중심으로 총 10개의 금융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동양증권 관계자도 “경영진에서 검토할 수 있지만 확실히 알려진 것은 없다”며 “인터넷에서 퍼진 소문으로 처음 듣는 얘기”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동양그룹은 지난달 30일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3개 계열사에 대해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데 이어 동양시멘트, 동양네트웍스도 춘천과 서울지방법원에 각각 경영 정상화를 위한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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