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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보선 공천 내일로 연기(종합)

민주당, 재보선 공천 내일로 연기(종합)

등록 2013.10.06 16:53

성동규

  기자

민주당은 6일 재보선 10·30 재·보선 후보 공천심사위원회를 내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애초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심위를 소집, 경기 화성 갑(甲)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경북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이 같은 결정은 당 지도부의 화성갑 전략공천 요구에 대해 불출마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손학규 상임고문을 설득하기 위한 것이어서 손 고문의 입장 변화가 주목된다.

앞서 김한길 대표는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 등을 거쳐 화성갑 보선 승리를 위해 손 고문을 전략공천해야 한다는 당내 의견을 손 대표와 긴급 회동해 출마를 요청했지만 손 고문은 지난해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 등을 내세워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5일에도 양승조 최고위원 등이 손 고문 설득에 나섰지만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6일 오후 공천심사위를 열어 이미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 중 공천자를 결정하도록 했으나 회의 시작을를 앞두고 연기를 결정했다.

김 대표는 7일 오전 공천심사위가 열릴 때까지 다양한 방법과 채널을 통해 손 고문을 설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 고문은 이날 오후 당내 ‘손학규계’ 인사들이 마련한 귀국 환영 만찬에 참석, 보선 출마 여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고문이 고심 끝에 불출마 입장을 접고 출마 요청을 받아들인다면 오는 30일 경기 화성갑 보선에서는 ‘친박 핵심’인 서청원 새누리당 후보와 손 고문간 ‘빅매치’가 성사된다.

그러나 손 고문이 끝내 불출마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 민주당에서는 공천심사 과정에 단독으로 남은 오일용 현 지역위원장이 후보로 나설 전망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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