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경남 한우고급육 경진대회

[뉴스웨이 경남 김태훈 기자]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농협과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가 주관한 2013년 경남 한우경진대회 및 제11회 경남 한우고급육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고성축협 가축전자경매시장에서는 한우경진 및 초음파육질진단 대회가, 부경양돈농협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는 초음파육질진단 결과 및 한우고급육 상장경매를 개최했다.

경남농협은 대회에서 개별부문 40두(암송아지 15두, 미경산우 17두, 경산우 8두)와 농장부문 4농가 12두가 참가하여, 암송아지 부문 산청군 신안면 김점옥 농가, 미경산우 부문 김해시 한림면 이상현 농가, 경산우 부문 합천군 묘산면 이도균 농가, 농장 부문 거창군 남상면 이남권 농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는 도내 15개 시·군에서 거세한우 26두가 출품되었으며, 심사 결과 전체 출품축이 육질등급 1등급 이상의 우수한 판정을 받았다. 최고 낙찰금액은 함안에서 출품한 조용욱 농가로 경락단가 25,330원(kg당)의 최고가 12,847천원에 낙찰되었다.

금번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은 1++A등급을 받은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 조용욱 농가의 출품우가 선정되었으며, 합천군 합천읍 합천리 강경호 농가가 우수,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이재석 농가와 창원시 중동 류진국 농가가 장려를 차지했다.

한편,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에서는 하동축협 박태용·이건희 컨설턴트조가 최우수의 성적을 거두었고 합천축협 2위, 통영축협이 3위를 차지하였으며, 한우고급육과 초음파육질진단대회 시상은 10월 23일 창원만남의 광장에서 개최되는 ‘제4회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대회’에서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경남농협 본부장명의 표창장과 함께 시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경남농협 축산사업팀 김육수 팀장은 출품한우 모두 1등급 이상 최고의 등급을 받은 것은 "축협의 한우농가에 대한 고급육 사양기술 지원과 조합 컨설턴트의 초음파육질진단 능력 향상 그리고 농협사료 경남지사에서 생산한 전용사료 급여 등이 기인한 바가 크다고 본다."면서 "한우고급육대회를 통해 고급육 생산 분위기 조성으로 경남지역 한우농가 소득 증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