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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은 땅파서 장사하나” 선관위 ‘광고비 논란’

[국감]“김병만은 땅파서 장사하나” 선관위 ‘광고비 논란’

등록 2013.10.22 13:18

수정 2013.10.22 14:24

박정민

  기자

사진=중앙선관위 제공사진=중앙선관위 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홍보대사 활동지원비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민주당 이찬열 의원이 21일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도 홍보대사 위촉현황 및 활동내용’ 자료에 의하면 김병만씨는 0원인 반면 배현진 아나운서 4200만원 등 선관위 홍보대사의 활동비가 일관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선관위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개그맨 김병만을 비롯해 배현진·박선영·조수빈 아나운서, 성악가 조수미씨 등을 위촉했고 이들은 TV와 인쇄물을 통해 선관위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자영업자이자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일반인이 참여하기도 했다.

일반인 모델은 80-100만원을 받았고 조수미와 김병만에게는 활동비가 부여된 내용이 없었다. 따라서 조수미·김병만은 0원이 되는 것이다. 반면 배현진 아나운서의 경우 최고인 4200만원을 수령했고 조수빈 아나운서 4000만원, 박선영 아나운서에 36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는 ‘김병만 0원’이라는 검색어가 상위권에 올라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찬열 의원은 “김병만씨가 스스로 위촉비를 거절한 문제일수도 있다”며 “단정한 이미지의 아나운서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관련 기준을 마련해 계획적인 예산집행 환경을 만들어야 방만한 예산수립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likeangel13@

뉴스웨이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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