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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수출결제 달러화비중 86%···수입 83.7%

3분기 수출결제 달러화비중 86%···수입 83.7%

등록 2013.10.23 12:00

박일경

  기자

달러·엔·유로·원화 결제비중, 수출 96.9%·수입 99%

올해 3분기 우리나라 수출의 달러화 결제비중이 86%로 다른 통화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수입의 경우에도 83.7%를 기록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3분기중 결제통화별 수출입’에 따르면 3분기 중 우리나라 수출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반면, 원화는 대(對) 이란 수출의 원화결제비중이 낮아져 0.3%포인트 하락했다.

통화별 결제비중은 달러화(86.0%), 유로화(5.4%), 엔화(3.6%), 원화(1.9%)의 순으로 4개 통화의 결제비중이 전체 수출의 96.9%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수입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전기 대비 0.6%포인트 떨어진 반면, 유로화는 0.3%포인트 올랐다. 원화도 대독일 수입의 원화결제비중이 높아져 0.3%포인트 상승했다.

통화별 결제비중은 달러화(83.7%), 엔화(6.0%), 유로화(5.8%), 원화(3.5%)의 순으로 4개 통화의 결제비중이 전체 수입의 99.0%를 차지했다.

지역별 수출의 결제통화를 살펴보면 대EU 수출의 유로화 결제비중은 전기 대비 5.6%포인트 상승하고 달러화는 5.6%포인트 하락했다.

대일본 수출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같은 기간 5.7%포인트 오르고 엔화는 5.1%포인트 떨어졌다. 대중동 수출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5.8%포인트 상승한 반면에 원화는 5.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대이란 수출의 원화 결제비중이 2분기에 비해 하락한 때문이란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한은은 “미국, 중국, 동남아 등에 대한 수출의 달러화 결제비중이 95%를 상회해 여타 통화별 결제비중의 변화가 미미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수입의 결제통화를 보면 대EU 수입의 유로화와 달러화 결제비중은 전기 대비 각각 0.7%포인트, 0.4%포인트 하락하고 원화는 1.0%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 홍경희 과장은 “승용차 수입을 중심으로 대독일 수입의 원화 결제비중이 2분기에 비해 상승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말했다.

대일본 수입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전기 대비 1.9%포인트 하락했으나, 엔화와 유로화는 각각 1.1%포인트, 0.3%포인트 상승했다. 대중동 수입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이 기간 0.2%포인트 하락한 반면 원화는 0.2%포인트 상승했다.

홍 과장은 “미국, 중국, 동남아 등에 대한 수입도 달러화 결제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해 여타 통화별 결제비중의 변화가 미미했다”고 밝혔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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