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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체체 벤츠 회장, 나란히 신차출시 행사 참석

정몽구 회장-체체 벤츠 회장, 나란히 신차출시 행사 참석

등록 2013.11.17 09:37

안민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디터 체체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그룹 회장이 신차 출시에 적극 나선다.

신 차의 성격이나 가격대는 다르지만 두 회장은 간판급 신차 출시 행사에 몸소 참가하기로 해 마치 경쟁이라도 벌이는 듯한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먼저 정몽구 회장은 오는 26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현대차의 신형 제네시스 출시 행사에 참석한다.

회사의 모든 기술적 역량을 쏟아부은 차량인 만큼 정 회장이 직접 홍보에 나서는 것이다.

정 회장은 그동안에도 제네시스 1세대 출시 때나 현대차의 에쿠스, 기아자동차의 K9 등 플래그십 모델 출시 때 직접 행사에 참여했다.

아울러 다음날인 27일에는 체체 벤츠 회장이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신형 S-클래스의 출시 행사에 참석한다.

현대차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측은 우연히 하루 차이로 신차 출시 행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각 회사의 신차 출시 일정을 모른 채 날짜를 잡았는데 우연히 연거푸 행사를 치르게 된 것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마치 신차 출시에 대한 경쟁을 벌이는 형국이라는 의견도 제기 됐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양사의 신차가 모두 대형 승용차로, 연말 기업들의 임원 인사에 따른 법인 수요를 염두에 두고 출시 일정을 잡다보니 특정 시기에 몰린 측면은 있다”고 말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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