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석 연구원은 “ SK하이닉스는 지난 9월 중국 우시 공장의 화재로 인한 D램 생산이 30% 축소됐다”며 “그럼에도 D램 가격 상승과 PC D램을 확대한 제품 믹스 전환을 통해서 4분기 매출은 3조4200억원, 영업이익은 7650억원, 순이익은 5010억원으로 선방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내년 메모리 업황은 올해에 이어 호황기를 이어갈 것이다”며 “SK하이닉스의 D램 생산설비가 정상화 되고, D램 과점화 및 미세공정 전환 한계로 인한 공급 증가 제약에 따라 연중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SK하이닉스는 동종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사 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지난 10년간 마이크론 PBR 대비 평균 70%, 최고 185%까지 프리미엄을 받아왔다”며 “하지만 최근 마이크론의 주가 상승에 따라 오히려 마이크론 PBR 대비 20%의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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