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지난해 11월 공공공사 수주액이 3조3258억원으로 19.7% 늘어났지만 민간공사 수주액은 5조211억원으로 11.4% 줄어들었다고 6일 밝혔다.
공공부문 공종별로는 토목이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건설공사를 비롯해 항만, 철도, 상하수도 등에서 고루 호조를 보이며 14.6% 증가했다.
건축은 주한미군기지 이전 간부숙소 등 신규주택, 미생물가치평가센터 건설공사 등 작업용 건물 등 수주에 힘입어 26.2% 늘어났다.
민간부문은 공종별로 토목이 28.5%, 건축이 7.8% 각각 줄었다.
건협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수치가 높게 나와 연말 수주 회복에 기대했으나, 이번에도 민간경기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며 “지난해 실적은 90조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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