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전국 고속道 휴게소서 설맞이 무상점검 실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설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설날 특별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가 설을 맞아 고향으로 내려가는 귀성·귀경객들을 위해 고속도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현대·기아차는 설연휴 귀성·귀경 집중기간인 오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4일간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설날 특별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는 상·하행 각 11개씩 총 22개 휴게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아차는 상·하행 각 8개씩 총 16개 휴게소에서 서비스 코너를 운영한다.

귀성길 서비스 코너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귀경길 서비스 코너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서비스 코너가 운영된다. 특히 역귀성과 수도권·대도시 출신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상행선 휴게소에서도 귀성길 서비스 코너를 운영한다.

현대·기아차는 서비스 기간 중 배터리와 엔진, 미션,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 운행을 위한 차의 전반적 성능을 점검하고 각종 오일류 점검과 보충, 와이퍼 블레이드 등 소모성 부품 무상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와 중앙고속도로 치악휴게소 서비스코너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오디오 점검과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설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운영해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들을 직영서비스센터나 인근 서비스 협력사 등에 입고해 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자동차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고객들이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향길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적재적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의 설날 특별점검 서비스 일정과 장소는 현대·기아차 홈페이지와 각 메이커별 고객서비스(블루멤버스·Q멤버스) 홈페이지와 전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문의할 수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