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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역사관’ 개관

중기중앙회,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역사관’ 개관

등록 2014.01.23 19:23

김아연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주요 내빈들에게 중소기업역사관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주요 내빈들에게 중소기업역사관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능과 역할을 재조명하고 중소기업의 미래비전 제시를 위해 23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1층에 ‘중소기업역사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이후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뤘지만 압축성장 속에서 우리 주변의 일상생활을 함께 했던 중소기업 제품들에 대한 기억들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긴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의 제안으로 만들어 지게 됐다.

중소기업역사관은 상설전시관인 역사관이 287㎡(87평), 기획전시실이 220㎡(66평), 수장고가 170㎡(52평)으로 총 677㎡(205평)의 규모로 전시물은 물품 구입과 기증·기탁으로 모았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의 경우 유행했던 제품의 생산업체가 없어지거나 있더라도 해당 회사에서 소장하고 있지않아 중소기업역사관건립TF팀 직원들이 직접 전국을 누볐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중기역사관 입구에는 중소기업 정책사와 경제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연대표를 시작으로 50년 전후부터 2000년대까지 6개의 존에 주요 생산품 전시와 영상관, 장수기업 및 스몰자이언츠존, 협동조합존에 약 400여개의 물품을 채웠다.

실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코너에는 스마트TV와 자동차부품을 전시하여 일반 관람객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완제품 내의 부품들을 역사관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기중앙회는 국내 주요 제조품 생산의 밑거름 역할을 해오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도록 했다.

또 영상관에서는 ‘중소기업 도전의 50년, 희망 100년’이라는 주제로 중소기업 발전사에 대한 역사와 함께 중소기업의 현재,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을 담은 주제영상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숫자로 보는 중소기업 터치스크린에서는 관람객이 그래픽을 통해 중소기업을 숫자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디지털 방명록과 전자명함 제작 코너를 통해 직접 체험도 가능토록 했다.

중기중앙회는 앞으로 중소기업역사관을 청소년 등에게 중소기업인식개선을 위한 진로 탐구의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조진형 중소기업역사관운영 TF팀장은 “중소기업역사관은 국가경제와 일자리창출에 핵심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바로알고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으로 고취시키기 위한 중소기업 인식개선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교육부와 연계하여 청소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특별기획전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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