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6℃

  • 인천 16℃

  • 백령 12℃

  • 춘천 20℃

  • 강릉 25℃

  • 청주 17℃

  • 수원 15℃

  • 안동 20℃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0℃

  • 전주 20℃

  • 광주 23℃

  • 목포 19℃

  • 여수 22℃

  • 대구 24℃

  • 울산 23℃

  • 창원 24℃

  • 부산 24℃

  • 제주 19℃

국토부, 행복주택 수요자 맞춤형으로 공급

국토부, 행복주택 수요자 맞춤형으로 공급

등록 2014.01.28 14:48

서승범

  기자

행복주택이 입주자의 생활양식을 고려한 평면으로 지어진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난해 7월 여론조사한 결과를 반영, 맞춤형 행복주택 평면을 개발하고 서울 가좌지구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행복주택 평면은 신혼부부형, 대학생·사회초년생·독신자형, 고령자형으로 나누고 수요자별 생활양식을 고려한 주택 규모와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신혼부부형은 전용 36·46㎡ 규모로 2~4인 가족 수용이 가능하도록 방(1~2개)과 욕실(1개)을 배치했다. 전면 2베이 설계로 넓은 발코니를 제공하고 현관과 침실의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를 위해 거실 일부를 놀이방 등으로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설계도 추가했다.

대학생·사회초년생·독신자형은 전용 16·29㎡로 구성했으며 1인가구으로 설계했다. 주방·식당·거실공간을 일체화했으며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소규모 사업을 하는 ‘소호’족을 위한 공간도 선보였다.

대학가에 들어서는 행복주택은 방과 주방·휴게실·세탁실 등 공용공간이 함께 건설되는 기숙사 형태(쉐어형)로도 만날 수 있다. 1~2인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충분한 거실 공간이 제공되고 주방·식당, 세탁실·휴게실 등은 공용공간으로 선보였다.

고령자형은 입주자들이 휠체어 등을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무장애 공간으로 설계했다. 방과 욕실 등의 출입턱을 제거하고 핸드레일을 설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에 거주하게 될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주택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