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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KAI로 투자 5년 만에 100% 수익

미래에셋, KAI로 투자 5년 만에 100% 수익

등록 2014.02.12 08:24

박지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IMM프라이빗에쿼티가 한국항공우주(KAI) 주식 5%를 통해 투자 5년 만에 100% 수익을 올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PE와 IMM PE로 구성된 재무적투자자(FI) 오딘홀딩스는 전날 장마감 후 KAI 지분 487만3757주 전량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 매각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3만831원으로 전날 종가 3만1950원에서 3.5% 할인됐다. 국내와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골고루 참여하면서 희망 할인율(3~5%) 하단에서 매각 가격이 결정됐다.

오딘홀딩스는 지난 2009년 6월 두산그룹으로부터 KAI 지분 10.3%(보통주 866만7511주·우선주 15만899주)를 약 950억원에 인수했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2011년 KAI가 기업공개(IPO)할 당시 주당 1만5500원에 매각했고 이번 블록딜로 나머지 지분까지 처분하면서 총 2100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매입당시 가격이 950억원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투자 5년여 만에 100% 넘는 차익이다.

한편, KAI의 최대주주인 정책금융공사(지분 26.8%)와 현대차(10%), 삼성테크윈(10%), 두산(5%), 오딘홀딩스(5%) 등 주주들은 지난 2011년 5월 협약을 맺고 지난해 말을 목표로 지분 공동매각을 추진해왔다. 오딘홀딩스를 제외한 주주들은 지분 공동매각 시한을 2년 더 연장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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