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1℃

  • 인천 11℃

  • 백령 7℃

  • 춘천 12℃

  • 강릉 13℃

  • 청주 12℃

  • 수원 10℃

  • 안동 16℃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2℃

  • 전주 13℃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5℃

  • 대구 18℃

  • 울산 19℃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3℃

현대차 노조, 국민총파업 찬반투표 부결

현대차 노조, 국민총파업 찬반투표 부결

등록 2014.02.19 19:13

윤경현

  기자

찬성 40% 수준으로 부결·울산 시민단체 환영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지부. 사진=현대차 노조 제공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지부. 사진=현대차 노조 제공



현대·기아차 노조는 25일 민주노총 국민총파업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9일 민주노총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가 지난 18일 참여한 조합원 투표에서 민주노총 국민총파업 동참 여부를 결정하는 찬반투표 결과 찬성표가 과반을 넘기지 못했다. 18일 찬반투표에는 조합원 4만7000여명이 투표에 참석했다.

이번 투표에서 총파업의 참여를 위해서는 과반수 투표와 재적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하나 찬성률이 40% 안팎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달 25일 예정된 국민총파업에 현대기아차 노조는 참석이 불투명하다. 울산지역 시민단체와 자동차 관련업체는 명목없는 총파업 예고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였다.

울산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울산 지역 경제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를 위해서도 잘된 일”이라며 “국민들의 현대기아차 노조에 대한 반감이 깊은 상황에 명목없는 총파업은 인정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번 투표와 관련하여 “조합원 뜻을 겸허이 받아들이지만 금속노조는 개별 개별 사업장이 아니기에 최종적인 노조의 파업 참여는 결정된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