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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경계심과 네고 물량 상충

[환율 시황]재닛 옐런 경계심과 네고 물량 상충

등록 2014.02.24 15:29

박정용

  기자

재닛 옐런에 대한 경계심과 월말네고 물량이 상충되며 원·달러 환율이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72.1원)대비 2.4원 상승한 1074.5원에 마감했다.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지속과 기준금리 인상 우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대한 경계심과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 등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고 환율의 상승이유를 설명했다.

장중반 달러의 강세로 환율은 1078원 선까지 상승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며 상단이 제한됐다. 이후 환율은 레벨을 소폭 낮춰 개장가 수준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반복했다.

중후반 들어서는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 거래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이 연구원은 “중국경제 지표의 부진으로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아시아 통화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환율은 수급 상황에 따른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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