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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영업점별 스토리마케팅 전개

대구은행, 영업점별 스토리마케팅 전개

등록 2014.02.24 17:07

박정용

  기자

대구은행, 영업점별 스토리마케팅 전개 기사의 사진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고 감성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이색적인 홍보인 ‘영업점 스토리마케팅’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점 스토리마케팅은 지루하고 딱딱한 은행 영업점 분위기를 탈피하고 영업점별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조형물 설치 등 내부 인테리어를 바꿔 영업점 변화를 시도한 마케팅이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영업점 스토리마케팅은 구암동지점을 시작으로 2월중에 서문시장지점, 메트로팔레스지점에서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구암동지점은 객장 중앙기둥과 벽면에 구암동을 상징하는 비둘기와 바위 등을 설치해 구암동의 유래를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 서문시장지점은 서문시장의 과거·현재·미래스토리 이미지를 시각화해 상인과 동질감을 조성했다.

특히 메트로팔레스지점은 2층에 소재해 방문고객들을 위해 계단을 4계(四季)컨셉으로 제작해 자연의 소리를 통한 숲속에 있는 느낌을 연출했다.

대구은행은 이외에도 차별화된 고객관계 형성을 위해 작가별·테마별 미술작품을 대구은행 영업점 객장에 전시하는 ‘DGB순회갤러리’를 진행중이다. 미술작품은 월 4개 영업점에 약 2주간 전시돼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2월에는 구암동지점, 월배영업부, 성당동지점, 효성타운지점에서 미술작품들을 전시중이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통상 은행 영업점이 지루하다는 점을 착안해 영업점별 특성을 반영한 이색적인 점포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친화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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