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박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 발표 이후 ‘가계부채 구조개선 촉진방안’을 27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계부채는 1000조원을 돌파한 상태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가계부채(2013년 말 기준)는 1021조조3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0%(57조5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가계부채가 증가한 것은 주택거래 회복세와 전세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금융위는 분석하고 있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대출과 전세대츨 등 주거관련 대출이 크게 늘었고 생활자금 용도의 신용대출, 비은행권 대출 등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대출은 2012년 1조1000억원에서 지난해 7조7000억원으로 6배 가량 늘었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가계부채 증가율과 명목GDP 성장률 간 격차는 전년대비 축소됐고 계속해서 하락세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는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박 대통령이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26일 ‘임대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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