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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24개월째 흑자···흑자규모 44% ↓(종합)

경상수지 24개월째 흑자···흑자규모 44% ↓(종합)

등록 2014.02.27 08:28

수정 2014.02.27 10:51

박정용

  기자

올해 1월 경상수지가 24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흑자 규모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전월 대비 대폭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4년 1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36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12월(64억1000만달러)보다 28억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경상수지 규모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후 계절적 영향으로 흑자규모가 큰 폭 감소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1월 흑자 규모는 23억3000만달러였고 2009∼2012년 매해 1월 경상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 12월 56억9140만달러에서 1월 33억2170만달러로 축소됐다. 수출이 472억3850만달러를 기록해 492억4570만달러에서 줄어든 반면 수입이 439억1680만달러로 435억5430만달러보다 늘어났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3.1%), 정보통신기기(8.8%), 철강제품(6.4%) 등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디스플레이 패널(-13.7%), 선박(-4.9%) 등은 감소했다.

원자재(1.8%)와 소비재(0.5%) 수입은 늘어난 반면 기계류·정밀기기를 중심으로 자본재(-8.4%) 수입이 감소하면서 전체 수입(448억2000만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

서비스수지도 운송 및 건설 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들면서 같은 기간 4억4000만달러 흑자에서 5억9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는 이자수입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4억2000만달러에서 올해 1월 6억9000만달러로 확대됐고 이전소득수지는 1억80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은 유출초 규모가 전달 63억9000만달러에서 1월 21억8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직접투자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큰 폭 증가하면서 전달 15억1000만달러 유출초에서 11억3000만달러 유입초로 전환됐다.

외국인 증권투자가 순유입으로 전환하면서 증권투자 유출초 규모는 같은 기간 51억6000만달러에서 42억7000만달러로 축소됐다.

기타투자의 경우 금융기관 차입이 늘어나 유입초 규모가 1억7000만달러에서 37억달러로 큰 폭 상승했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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