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7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법안심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 특히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찰개혁법안을 놓고 여야 간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결국 파행으로 이어지는 등 법안심의가 중단됐다.
법안심의가 재개됐지만 주요법안은 여전히 통과되지 못했다.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개인정보암호화법, 임산부 근로단축법, 영유아보육법 등 민생법안 120여건과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상설특검법안과 특별감찰관제법안 등 검찰개혁 관련 법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각 상임위와 법제사법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 계류 법안들이 통과될 전망이다.
한편 2월 임시국회의 ‘뜨거운 감자’인 기초연금법은 여야가 전날까지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2월 임시국회에서의 기초연금법 제정안의 처리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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