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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딸 때려 숨지게 한 계모 ‘사형 구형’

의붓딸 때려 숨지게 한 계모 ‘사형 구형’

등록 2014.03.11 18:56

조상은

  기자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계모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11일 울산지법 제3형사부 심리로 열린 살인 혐의로 구속된 계모 박모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모씨는 8살인 의붓딸을 1시간 동안 머리, 가슴, 배 등 급소를 포함한 신체 주요 부위를 집중적으로 수차례 발로 차는 등 때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붓딸이 고통을 호소하면서 주저앉아 얼굴이 창백해진 상황에서도 박모씨가 폭력을 중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숨진 의붓딸의 유일한 보호자인 피공인 살인을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로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정최고형을 구형한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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