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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금리실기 논란, 시장과 소통의 문제”

이주열 “금리실기 논란, 시장과 소통의 문제”

등록 2014.03.19 11:05

수정 2014.03.19 12:04

이나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기준금리 정책 실기 비판과 관련해 "시장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19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을 놓고 실기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금리 변동 타이밍이 늦어 가계부채 누증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결과를 놓고 보면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금리를 결정할 때 물가, 금융시장 상황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려 하기 때문에 그 결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5월 금리 인하의 경우 이전부터 시장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면서 "시장에서 인하 기대가 형성돼 있다는 건 중앙은행이 시그널을 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기대와 어긋났다고 시장에서 평가하는 걸 보면 소통의 문제가 있지 않았나 한다"고 답했다.

이어 안 의원은 "물가안정목표가 2.5~3.5%인데 1%대로 떨어진지 1년이 넘었다"며 "한은의 예측 모형자체에 심각한 오류나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 후보자는 "1%대 저물가가 온것은 수요 부진 탓도 있지만 공급측 요인이 컸다"고 답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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