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 전 대구은행 부행장이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에 선임됐다.
DGB금융지주는 21일 대구은행 본점 강당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인규 전 대구은행 부행장을 제2대 DGB금융지주 회장 겸 제11대 대구은행장에 선임했다.
신임 박 회장은 용퇴를 결정한 하춘수 전임 회장의 후임으로 지난달 1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됐다.
주주총회에서는 신임 사외이사로 이정도 경북대 명예교수, 조해녕 전 대구시장, 장익현 변호사, 이지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선임됐다.
박 회장과 DGB금융지주 박동관 부사장은 사내이사를 겸했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전년보다 50원 감소한 주당 280원(배당성향 15.8%)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4대 금융지주사의 평균 배당성향인 10.8%보다 높은 수준이다.
DGB금융지주의 지난해 그룹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저성장·저금리 지속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전년보다 13.0% 감소한 2천383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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