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76.2원) 보다 4.1원 상승한 1080.3원에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옐런 의장의 조기 금리 인상 시사 발언으로 미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장초반 1080원선에 대한 부담감으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1078원선까지 하락했다.
이후 1078원에서 환율이 지지되면서 일부 은행이 숏커버에 나섰고 1083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장중고점을 찍은 환율은 장후반 코스피가 추가 상승하면서 상승폭을 낮춰 개장가보다 0.3원 오른 1080.3원에서 마감했다.
이대호 현대 선물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옐런의 발언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며 “다만 달러의 강세 속에서도 여타 신흥국과 대비되는 원화의 견고한 펀머멘탈은 약세를 일부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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