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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으로 신뢰회복”

KB금융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으로 신뢰회복”

등록 2014.03.24 17:36

최재영

  기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KB저축은행을 찾아 'KB착한대출'을 받기 위해 상담하고 있는 고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KB금융지주 제공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KB저축은행을 찾아 'KB착한대출'을 받기 위해 상담하고 있는 고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KB금융지주 제공


“Back to the basic”(기본으로 돌아가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7월 취임식에서 내놓은 첫 일성이다. 임 회장이 강조하는 “기본으로 돌아가자”구호 이면에는 고객과의 ‘신뢰’가 큰 뼈대다. 적정수준의 수익을 창출하면 고객과 사회에 효율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게 되고 또 사회공헌이 기반이 되면서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는 논리다.

KB금융그룹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으로 신뢰회복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기본과 원칙을 통해 내실 경영을 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것이다.

임 회장은 올해 시무식에서 ‘고객과 국민의 신뢰회복’을 강조했다. 2만5000여 전 임직원들의 정신재무장과 강력한 쇄신을 주문하기도 했다.

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임직원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내실 경영’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는 임 회장이 취임때부터 강조해온 ‘필요할 때 내리니는 비’를 말하는 ‘시우(時雨) 금융’의 토대이기도 하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착한대출’은 시우금융 철학이 녹아든 상품으로 평가받는다. 대부업체 상품을 이용한 경우 평균 300만원 대출한도에 39%의 최고금리가 적용되지만 착한대출은 440만원 한도에 17.3%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착한대출은 출시 두달도 안돼 415건(20억3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

KB금융은 임 회장 취임이후 사회공헌을 강조해왔다. 특히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첫 실행과제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그동안 KB금융은 직원 개개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11년 재해 발생시 신속한 지원을 돕는 ‘신속드림봉사단’과 임직원들이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드림봉사단’, 핵심테마별 1200여개 봉사단을 아우르는 ‘KB스타 드림봉사단’이 대표적이다.

전임직원이 ‘1인 1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34만시간을 달성했다. 1인당 13.6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친 셈이다.

올해에는 금융업 특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것들을 더욱 강조한다. KB금융의 노하우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만든 사회공헌 사업인 ‘경제.금융교육’을 선정하고 KB금융공익재단과 금융지주, 국민은행 계열사 모두가 역할을 나눠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KB금융은 청소년과 노인복지를 올해 그룹 사회공헌활동 핵심테마로 선정하고 테마별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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