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는 서울 소재 아파트 127만3512가구 올해 1분기 시세 변동을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의 23%인 29만6674가구가 지난해 말 대비 집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강남3구는 아파트 45%가 집값이 상승했다. 송파구는 10만3458가구 중 5만2684가구, 강남구는 9만9412가구 중 4만3905가구, 서초구는 7만4466가구 중 2만8278가구가 각각 매맷값이 상승했다.
하지만 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 비강남권 지역에서는 전체 가구 수의 17.2% 정도만 매맷값이 상승해 지역 간 온도 차를 보였다.
강남3구를 제외한 나머지 22개 구는 99만6176가구 중 17.2%인 17만1807가구만 올 들어 매맷값이 상승했다. 중랑구는 3만7482가구 중 1%정도인 531가구만 매맷값이 올랐고 용산구는 2만6691가구 중 3.9%(1030가구)만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같이 강남3구의 집값이 크게 오른 이유는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등 정부가 재건축 추가 규제완화에 나서 강남권 재건축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올 1분기 동안(3/21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평균 0.6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