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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신도시 분양 10년···인기 지속될 것

2기신도시 분양 10년···인기 지속될 것

등록 2014.03.31 10:48

서승범

  기자

집값 상승으로 수도권 부동산시장 견인

‘한강센트럴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한강센트럴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2기신도시 분양이 시작된 지 올해로 10년 차를 맞았다. 판교·위례신도시가 수도권 청약열기를 견인하고 김포한강신도시는 노후한 일산신도시나 서울에서 수요자가 모여들면서 미분양이 동난 지 오래다.

이 같은 2기신도시의 개발 성적표는 베드타운에 그쳤던 1기신도시 단점을 보완해 뛰어난 입지에 교통과 주거는 물론 생산과 소비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도시’를 표방해 건설되면서 가능했다는 평가다.

특히 판교신도시는 2006년 동시분양에서 1순위에서 무려 2074대 1, 20만명의 청약수요자를 끌어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또 집값도 입주 후 분양가의 두 배 가까이 오르면서 경기 최고 부촌이었던 과천을 뛰어넘었다.

또 ‘위례신도시’는 지난해 잠자던 수도권 분양시장을 깨운 1등 공신이다. 이외에도 김포한강신도시, 동탄2신도시, 광교신도시 등도 중소형 아파트에 프리미엄이 수천만원이 붙으며 수도권 아파트 가격상승에 일조 중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2기신도시는 자족기능과 우수한 주거환경 실현으로 1기신도시를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았다”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적은 비용으로 주택 매수를 할 수 있는데다, 가격 상승 기대감도 높은 만큼 당분간 2기신도시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올해 상반기 분양하는 2기신도시와 인근 주요 단지 소개다.

GS건설은 경기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서 ‘한강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70~100㎡ 총 4079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1차로 3481가구가 오는 5월 분양된다.

대우건설도 동월 ‘한강신도시 2차 푸르지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전용 67~84㎡ 총 242가구로 구성됐다.

경남기업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101블록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의 분양에 나서 1순위 전 가구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4개 동 전용 84㎡ 총 34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신안종합건설은 동탄2신도시 A-26블록 ‘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 2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64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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