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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가해자 80% 친부모···계모, 계부는 2%에 머물러

아동학대 가해자 80% 친부모···계모, 계부는 2%에 머물러

등록 2014.04.13 11:51

최재영

  기자

아동학대 가해자 80%가 친부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계모나 계부의 아동학대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2%에 불과했다.

1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찬열 의원(새정치연합)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아동학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식적으로 보고된 아동학대는 6796건으로 2012년보다 393건 늘어났다.

아동학대 가해자는 친부모가 80.3%를 차지했다. 이 중 친부가 41.1%, 친모가 35.1%, 계모(2.1%), 계부(1.6%) 순이다. 아동복지 시설 가해 비율은 5.3%, 보육시설은 3.0%로 조사됐다.

학대 장소로는 ‘가정’이 79.6%로 가장 많았고 아동복지시설(5.6%), 어린어집(3.4%)순이다.

학대빈도는 거의 매일이 38.7%로 가장 많았고 2~3일에 한번 15.4%로 조사됐다. 피해아동 절반 이상이 사흘에 한 번 이상 학대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찬열 의원은 “조사결과 아동학대는 계모나 계부보다 부모에게 가장 많았다”며 “특히 가정안에서 학대가 이뤄진다는 점 때문에 주변의 신고와 다각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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