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지방선거 불법 관여행위 단속 강화

6·4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이버상의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등 불법 선거 관여행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학계·연구소 등의 디지털 포렌식·데이터분석 전문가, 인터넷 전문가 등을 초청해 사이버조사정책자문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고 각종 선거범죄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단속방안을 논의했다.

선관위는 후보자가 저비용으로 자신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유권자는 다양한 정치적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사이버상의 순기능은 보장하겠지만 인터넷상의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해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사이버상에서 유포되는 후보자 비방·허위사실 공표, 조직적인 사이버 선거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사이버선거범죄 대응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체계적인 디지털 정보 수집·분석 기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