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대부자산을 줄여야 한다는 당국의 지침에 따르기로 한 것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러시앤캐시는 최근 내부적으로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러시앤캐시 관계자는 “향후 5년간 총자산의 40% 이상을 축소하라는 금융당국의 행정지도를 따르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대부업 자산을 축소하는 사업계획서를 준비하고 있고 주식취득승인신청서와 함께 곧 금융위에 제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러시앤캐시는 지난해 12월 예금보험공사가 매각공고를 낸 가교저축은행에 대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예주·예나래저축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해 왔다.
러시앤캐시 자산은 약 2조2000억원으로 당국의 방침에 따라 저축은행 인수 시 향후 5년간 약 8800억원의 대부자산을 줄여야 한다.
한편 웰컴크레디라인대부(웰컴론)는 금융당국의 지침을 받아들여 이달말 예정된 금융위원회에서 예신저축은행에 대한 인수 승인이 날 예정이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