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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급등’ 강남 재건축···작년 말 수준으로 회귀

‘반짝 급등’ 강남 재건축···작년 말 수준으로 회귀

등록 2014.05.07 08:58

성동규

  기자

양도세 중과·초과이익 환수 폐지 호재로 오른만큼 떨어져

최근 서울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작년 말 시세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와 연초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폐지 등으로 단기 급등했던 가격이 예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전용 35.8㎡ 매물은 현재 5억7000만∼5억8000만원 선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 5억7000만원에서 올해 2월 말에는 6억2000만∼6억3000만원까지 호가가 올랐다.

같은 아파트 42㎡는 7억2000만∼7억3000만원 선에 거래됐으나 현재 6억8000만원 안팎으로 지난해 말 시세(6억7000만∼6억8000만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송파구 가락 시영아파트 시세는 작년 말 시세보다도 더 떨어졌다. 현재 가락 시영1차 50㎡는 5억4000만∼5억5000만원, 56㎡는 5억9500만∼6억원 선으로 작년 말 시세보다 2000만∼3000만원이 더 낮다.

이들 아파트 두 달여만에 전 고점대비 5000만∼7000만원이나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도 현 시세가 최근 가격이 단기 급등하기 직전인 작년 말 시세에 근접했다.

112㎡는 2월말 11억4000만∼11억5000만원을 호가했으나 이달 3일에는 이보다 5000만∼6000만원 낮은 10억9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작년 말 시세인 10억6000만∼10억7000만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박준 잠실동 잠실박사공인 대표는 “거래가 뜸해지면서 호가보다 싼 급매물도 등장하고 있다”며 “재건축이 약세를 보이면서 이 일대 일반 아파트 가격도 4000만∼5000만원씩 호가가 떨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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