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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여성은행장의 남편, 부인 외조 위해 보유주식 전량 처분

국내 첫 여성은행장의 남편, 부인 외조 위해 보유주식 전량 처분

등록 2014.05.20 15:03

최재영

  기자

국내 첫 여성은행장의 남편, 부인 외조 위해 보유주식 전량 처분 기사의 사진

은행권 사상 첫 여성은행장인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사진)의 남편이 배우자를 위해 보유한 주식을 전략 처분해 화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권 행장은 배우자인 이화택 월앤비전 대표는 최근 보유한 주식 전량 처분했다.

최근 기업은행이 공직 기관으로 분류되면서 공직자는 직무관련이 있는 주식을 3000만원 이상 보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월앤비전 보유주식 각각 15만6180주와 2만7400주를 개인 4명과 법인 1곳에 매각했다. 또 농협은행에 9만420주를 백지신탁했다. 금액으로는 총 13억7000만원이다.

월앤비전은 콜센터 등 고객지원 업무를 위탁 수행하는 업체로 지난 2006년 효성ITX에서 분사됐다. 이 대표는 월앤비전 분사전까지 효성ITX 대표를 역임했다.

이 대표는 백지신탁으로 주식은 한주도 남아 있지 않다. 백지신탁을 한 주식 33%는 신탁기관이 매각할 수 있지만 장외주식 특성상 매각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 올해 정부 공기업을 지정됐고 공직 유관기관으로 분류됐다. 이 때문에 공직자윤리법을 적용받아 주식 3000만원 이상 보유 하지 못하고 주식백지 신탁을 적용받는다. 주식보유금액은 본인 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이 보유한 주식 모두 합산된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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