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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주택 금융상품 시장 호응 얻으며 ‘순항’

新주택 금융상품 시장 호응 얻으며 ‘순항’

등록 2014.05.26 09:17

서승범

  기자

정부가 새로 도입한 공유형 모기지 등 주택 금융상품이 시장 호응을 얻으며 순항 중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까지 1∼2%대 초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인 공유형 모기지 신청 실적은 7500억원(약 6000가구)을 기록했다.

대출 대상을 생애 최초주택 구입자에서 5년 이상 무주택자로 확대하면서 신청 실적도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주택 구매심리가 개선되면서 작년 시범사업 때보다 공유형 모기지 실적이 주춤하고 있지만 실수요자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도입된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은 지난달 말까지 2조5000억원(2만8000가구)의 대출 실적을 올렸다. 이 상품은 주택기금 재원 외에도 유동화를 통해 시중의 자금을 끌어들여 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였다.

전세금 안심대출의 실적도 4개월 만에 500억원을 돌파했다. 전세금 안심대출은 은행이 전세금 안심대출 상품을 팔고, 대한주택보증은 전세보증금과 대출금 상환을 책임지는 구조로 설계된 상품이다.

세입자는 하나의 보증상품 가입으로 낮은 금리로 전세대출을 받으면서 전세금을 떼일 위험까지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부 건설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전세 세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이 상품을 홈쇼핑에 광고까지 하는 등 시장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모기지 보증 및 전세금 반환보증도 지난달 말까지 미분양주택 약 6000가구를 전세로 전환하는 실적을 냈다.

1월에는 동문·우미·두산·한화건설 등과 약 3000가구에 대해 사전이용 약정을 맺기도 했다.

이 밖에 주택기금이 임대주택 건설에 융자 및 출자·투융자를 해주는 임대주택 리츠는 40개 금융기관이 약 14조원 규모의 공동투자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임대주택 시장에 민간자금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 것이다. 국토부는 하반기 중 임대주택 리츠 시범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민간 제안형 임대주택 리츠는 마스턴 등 3개 사업자가 10개 사업을 제안해 논의가 진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로 도입한 6대 주택금융 신상품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서민 주택금융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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